새벽 4시 10분께 세월호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희생자 1명을 추가 수습해 사망자 수는 총 285명으로 늘었다. #@#:#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잠수사 인력대체와 관련해 우려와 걱정이 있었지만 현장의 여건이 거칠고 심해 잠수가 가능한 잠수사가 제한돼 대체 인력 모집에 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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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