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65일째 현재 실종자 12명으로 11일째 실종자 발견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민관합동구조팀이 선내에 접근했으나 각종 장애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또 선체 내부 뻘이 10cm 가량 있기에 시야가 더 흐려져 수색이 어렵습니다. 이런 수색의 어려움 때문에 실종자 수색은 7월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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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