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가는길'은실화를바탕으로한작품으로국제범죄조직의마약범으로오인돼재판도없이감옥에수감된평범한주부와아내를구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남편의이야기 #@#:# 배우 전도연,방은진 감독,고수가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제작보고회에서 참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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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