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7시58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한 건물 앞에서 김아무개(16·고1)양 등 2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길을 가던 시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 #@#:# “김양 등이 이날 학교에서 흡연하다 적발된 뒤 학교 쪽으로부터 ‘규칙을 위반했으니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는 말을 듣고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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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