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과의 유산 소송에서 상고를 포기해 이건희 회장 측이 가족간 화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음. #@#:# 이 전 회장은 2월26일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소송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관계라고 생각해 상고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이같은 소식을 타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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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