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고가의 낚시용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56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 A 씨는 낚시 동호인들이 단체로 버스에서 내리는 장소를 노려, 11차례에 걸쳐 낚시용품 4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동호인들이 장비를 내리면서 정신없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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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