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2심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최순실 조카 장시호(39)가 석방됐습니다 #@#:# 2018년11월15일 0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년6개월 형을 마치고 석방된 장시호는 롱 패딩에 모자를 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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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