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도 일자리도 많지 않은 전주에 143층 높이의 타워는 말이 안된다는 의견과 관광객 유입 효과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 전주시측은 143층 타워 건설을 하려고 하는 자광건설이 제출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공론화위원회를 열어 각계 여론은 수렴한 뒤 인허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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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