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교단에서는 올해도 감독관 지원 문제로 크고 작은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수능 감독관을 맡길 꺼려합니다 #@#:# 수능감독관 기피는 온 국민이 관심이 집중되는 시험인만큼 하루종일 긴장한 채 서 있어야 하고 자칫 문제라도 생기면 큰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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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