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나와 해태동산 방면으로 걸어가던 한 남성이 ‘人肉物流 包通?(인육물류포통관)’이라고 쓰인 A4용지 전단을 발견해 충격을 주고있는데요 #@#:# ‘인육물류’는 최근 다이공들(代工·중국 보따리상) 사이에서 쓰이는 신조어로 ‘인력(人力)’을 뜻하는 말로 해프닝 이였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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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