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문화원 저, 크레펀 <영산도, 명품섬 마을 사람들의 그림이야기> 책 목차는 여는글 미역이 젤로 좋아라 / 김옥진, 맨손으로 삼식이를 잡다 / 황송금 등입니다 #@#:# <영산도, 명품섬 마을 사람들의 그림이야기> 책소개는 "흑산면에 속한 부속섬인 영산도는 이름 그대로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섬입니다. 목포에서 2시간 걸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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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