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서울 사시는 분 말해주세용.. 제가 억양에 관심이 있어서.. 김소혜 임나영 전소미 서울말처럼 들리는지? 서울말인지? 그리고 중국 분이지만 주결경도 서울말처럼 들리는지? 서울말인지 가르쳐주세용.. 그리고 서울말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요ㅋ 감사합니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