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출입국당국, 검찰, 경찰까지 한진그룹의 탈세·밀수·갑질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2018년5월25일 4차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 2018년5월25일 오후7시30분부터 4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은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 300여명으로 가득 찼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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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