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정신나간 상태로 혼자만 남아있잖아요
그때까지 총쏘고 싸웠던 흔적이랑 핏자국, 시체도 전혀 없구요.
#@#:# 마지막에 남은 병사가 눈을 다친 것으로 보아 거기의 귀신은 눈을 뜨고 있어야
몸에 빙의가 되나봐요. #@#:# 영화 처음에 생존자가 있었잖아요. 온몸에 붕대를 감고. 그 병사도 눈과 얼굴을
다쳐 완전 폐인상태였었거든요. 이것으로 더욱 확실해 졌다고 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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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