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사단' 전재홍 감독이 2016년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나체 동영상 10여 개를 찍은 혐의로 기소 됐고, 2018년3월21일 오전10시에 선고 공판이 진행됩니다 #@#:# 1977년생인 전재홍 감독은 영화 ‘시간’ ‘숨’ 조연출을 거쳐, 김기덕 필름에서 2008년 영화 '아름답다'를 연출 하면서 감독 데뷔를 한 김기덕의 제자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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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