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140명 규모의 북한 공연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 예술단 방남 합의는 15일 열린 남북 실무접촉을 통해 성사됐다.
#@#:# 역대 최대 예술단 규모다. 지난 2000년 8월 조선국립교향악단 허의복 단장 등 132명이 남북교향악단 합동공연을 위해 방남했을 때가 가장 큰 규모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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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