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가 80일 만에 송환된 살해범 김씨(35)에 대해 강도살인·살인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씨보다 앞서 2017년11월1일 자진 귀국한 부인 정씨는 범행을 모의 해외 도피를 준비하는 등 공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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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