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홍을 중재하기 위한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는 10일에도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 예정대로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반면, 반대파에서는 통합을 포기하는 것 말고는 다른 타협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평행선을 달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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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