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29일 고준희 양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고준희 친부에게 실종된 고 양을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사망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 2017년12월29일 경찰은 사망한 고준희 양을 야산에 유기한 친부와 내연녀 이(35)씨, 어머니 김(61)씨를 아동복지법위반 및 시체유기방조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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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