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산안조정소위를 이틀째 가동하며 부처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갈리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 소관 창업사업화 예산 감액을 두고 두 차례 정회를 한 데 이어 이날도 개별 사업마다 의견 충돌이 벌어지며 결론을 유보하는 등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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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