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현지 사업 관련성 위주로 '선발'되면서 대부분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1차 경제사절단에 그룹 총수들이 대거 포함됐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 것이나 참가 대기업 대표의 숫자는 더 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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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