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중 전 부산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등 '현안 태스크포스(TF)' 주요 구성원 4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6일 결정된다. #@#:#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서 전 차장 등 2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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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