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가 여자 친구와 함께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함>그러나 준오의 첫사랑이었던, 결혼을 약속했던,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던 준오의 여자 친구는 그 자리에서 총에 맞아 죽고 수술로 배 속에 있던 지오를 꺼냄>지오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지오를 아버지 손에 맡기고 성공하겠다는 결심 하나로 서울로 올라감>서울로 올라간 준오는 여차저차해서 재벌집 딸과 결혼함>나중에 자신이 회장 자리에 오르면 지오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정관 수술을 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게 함>세월이 흘러 준오는 회장 자리에 오르고 지오는 대학을 졸업하게 됐는데 지오는 자신의 아버지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줄 모른 채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에 신입 사원으로 들어감>채용 과정에서 아들이 이 회사에 지원한 것을 알게 된 준오는 자신의 비서로 들임>지오는 신입 사원인 자신을 특별히 잘 대해 주는 준오에 이상함을 느낌 등등 이렇게 해서 여러 가지 일이 있다가 나중에 둘 사이에 정이 깊어졌을 때 준오가 지오에게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히는데 그러다 준오에게 병이 생기고 부자 사이가 더욱 애틋해지다 준오 사망 후 지오가 회장이 되는 그런 내용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