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 풀려난 익현의 소식을 듣고 배신을 짐작한 형배는 익현을 잡아들이는데, 익현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형배를 일본으로 도피시켜주겠다고 합니다. #@#:# 어짜피 궁지에 몰린 처지라 익현을 한번 믿기로 하지만 그건 바로 검찰이 만든 덫이였기 때문에 일본으로 도망가려다 형배는 검찰에 잡히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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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