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는 교비 14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순천 청암대 강 모 총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 강 씨는 2005년 7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가족 명의의 건물을 해외연수 목적 건물로 임차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14억원의 교비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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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