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49)가 3년 전 극우 논객인 변희재(44·미디어워치 대표고문)씨를 포항공대에 초청해 교수 간담회를 연 것으로 밝혀졌다. #@#:# 뉴라이트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스스로를 무지하다고 둘러댄 박 후보자가 보수 인사를 초청하는 등 열성적인 학내 활동을 한 것이 또한번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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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