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당시 관련 군 문건에 대한 기밀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지 주목된다. #@#:# 37년이나 지났지만, 아직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사격을 지시한 발포권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는등 핵심 사안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는 상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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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