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충격적인 시청률이다. KBS-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또 자체 최저 기록을 냈다. 역대 지상파 드라마 중 3번째로 낮은 성적이다. #@#:#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맨홀' 4회(지난 17일)는 2.0%를 기록했다. 3회 시청률 (지난 16일) 2.2%보다 0.2% 더 떨어진 수치다. 4연속 수목극 꼴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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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