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최근 화보 촬영 차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 고준희.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의자에 걸쳐 앉아 무심한 듯 시크 #@#:# 네티즌들은 "검정 양말도 소화하네" "단발하면 고준희지" "고준희가 베를린에 왔다" 등 다양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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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