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가까운 야영장과 공원을 찾지만,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 한여름 대구 팔공산 야영장은 본격 가동에 들어갔지만,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물마저 말라 피서 분위기도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 하지만 도심보다 기온이 5도 정도 낮아 이곳에서 지내는 시민들은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만족스러워 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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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