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빈론\'(물질은세속이고악하니항상가난하게살아야한다는것)이아직도대세를차지하고있는한국에선노블레스오블리주가더집중적으로부각되는면이있으며,기득권층이반드시수행해야하는의무라는인식또한널리퍼져있습니다.대표적인예로세월호참사당시일부에서지나치게연예인이나기타상류계급에게왜기부를하지않느냐는비난이이어져논란이일기도했고조용히선행을베풀려던일부연예인들이해명을하는사태가발생하기도했습니다.그러나어디까지나기부는개인의자유로운선택이며,사회문제는근본적으로공동체구성원모두가신경써야하는사안이고,부유층에만책임을지우는강제적인분위기를조성할이유가없습니다.자본주의는근본적으로개인의노력으로부를쌓는것을권장하고있고그대가로부를누릴권리가주어지는데지나친기부열풍과강제는개인의부를추구할욕구를꺾어버릴수있다는것입니다.자신이열심히노력해쌓은부를포기하는것이의무의굴레에포함돼야할이유가없습니다.결론적으로는국민의기본적의무인세금만제대로낸다면사회적기부를하든말든개인의자유의범주에들어가며,사회적기부를해모범을보인사람에게는존경과대우를해주는것이당연하지만기부를하지않은것에대한무조건적인비난이정당화될순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