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인천의 반지하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초등학생 3명이 갇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를 이웃 부녀가 도왔다고 하는데요. #@#:# 50대 아버지는 방범창을 뜯어내고 20대 딸은 놀란 아이들을 안심시키며 위기의 순간을 넘긴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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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