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지 3일째인 오늘, 아직 구치소를 찾는 측근은 없고, 어제 유영하 변호사가 책8권을 전달했으며, 구속당일 영치금 50만원을 넣었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은 298억원대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로 2017년3월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됐고, 수용자번호 '503번'을 달고 3.2평 독방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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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