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영(사법연수원32기) 판사는 2017년3월30일 오전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서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합니다 #@#:# 박근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강부영 판사는 3명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중 가장 어리지만, 법과 원칙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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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