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지만 부비동염, 편도염 등이 있는 경우엔 이들의 치료를 먼저 하기도 하며,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엔 원인 항원을 피하는 회피 요법,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항류코트린제, 항콜린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약물 요법, 면역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의 경우엔 내과적인 치료로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비갑개 성형술,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수술,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 등이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에선 주로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항콜린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며, 약물성 비염은 해당 약물의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비염이 있을 때 국소 점막 수축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비염을 예방하는 것은 어려운 편이지만 어느 정도의 예방을 위한 노력이 치료와 함께 반드시 병행돼야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식염수를 이용해 코 세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엔 원인 항원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