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돈뭉치 주인이 아직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 수사종료 시점부터 6개월간 공고 후에도 실소유자의 신고가 없으면 이 돈은 최초 발견자인 학생회와 건물관리 주체인 학교 측에 절반씩 갖게 된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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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