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3일 김정남 암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코너에 몰리자 '심장 쇼크에 의한 사망'이라고 주장하며 전형적인 '발뺌 전략'에 나섰다.
#@#:# 김정남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공화국 공민'으로만 표현한 것은 주민들에게 김정남의 존재는 물론 사건 자체를 알리지 않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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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