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불거진 티아라 사건에 대해 화영은 “많이 안타깝다. 그러나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었던 일이다”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 많이 울었느냐는 질문엔 “방에 틀어박혀서 많이 울었다”라며 “살이 많이 빠졌는데 언니가 울먹이면서 그만 빼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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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