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이 2016년12월27일 '건강상의 사유'에 이어 또다시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특검 소환에 두번째 불응했습니다. #@#:# 최순실은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황에 정신적 충격을 주장했고 이규철 특검보는 “최씨에게 뇌물죄(혐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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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