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 기간 동안 외국 정부에 최씨 지인의 사업상 이득을 위한 지원을 부탁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 또 다른 뇌물죄 수사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에 동행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최 수출상담회를 활용,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에 납품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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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