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와 정일우가 공익 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10년 전, 신체 검사에서 나온 결과다. 국방부는 이들이 입소 시기와 상관없이 현역 복무가 불가능하다는 결정 #@#:# 입대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올해는 두 사람 모두 스케쥴이 차있다. 이민호는 한중 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 개봉과 박지은 작가의 신작에 들어가기로 한 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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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