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과거 박 대통령이 직접 쓴 저서들은 서점의 구석자리 신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 나의 어머니 육영수'와 2007년 출간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의 경우 올해(1월 1일∼12월 26일) 14권이 판매되는 데 그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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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