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세대의 주민들이 생활하는 영등포 쪽방촌 노인들을 위해 치유의 공간이 되어 준 영등포 요셉의원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 의료보험의 혜택조차 받지 못하던 주민들은 이제는 요셉의원에 들러 무료로 진료를 받고 빵 한쪽 안부 한 마디를 나누며 환한 일상을 맞는다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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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