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둘째 언니 최순득이 연예인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순득의 운전기사가 이들의 이름 일부를 언급했습니다 #@#:# 1997년부터 1년 동안 최순실 언니 최순득의 운전기사 조씨가 증언한 연예인들은 ㄱ씨(60대)와 배우 ㄴ씨(70대)·ㄱ씨(70대·여), 유명가수 ㅎ씨(50대)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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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