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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사회] 서울대 외국인 교수 공개편지

[질문] [꿀사회] 서울대 외국인 교수 공개편지

조회수 0 | 2016.11.24 | 문서번호: 2249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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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맨]  2016.11.24

러시아 출신 올가 페도렌코(39) 서울대 인류학과 조교수가 쓴 '나를 괴롭힌 서울대 학생에게 보내는 공개편지'가 2016년11월23일 이후 SNS에서 공유되고있습니다 #@#:# 서울대 외국인 페도렌코 교수의 공개편지 전문보기 링크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4/2016112401247.html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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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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