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과 관련해 기업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두 재단에 기금을 낸 금호아시아나 서 모 사장과 포스코 최 모 부사장 등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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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