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해상 떠돌고 있는 한진해운 선박의 화물 대부분은 일단 하역을 마친 만큼 급한 불은 껐다는 판단이다.
#@#:# 고용 승계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한진해운의 남은 자산을 현대상선이 빨리 인수해 국내 해운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게 최대 관건으로 남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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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