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67)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31일 오후 4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앞에서 “최씨가 공황장애 상태로 혼란스러운 상태” #@#:#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변호사는 말을 얼버무렸다. 대신 “진단서를 내려면 의료진이 와야 하는데 올 수가 없는 상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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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