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는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에서 살짝 차기작을 언급했는데 그것만으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부담스럽다" #@#:# 현재 집필 중인 차기작은 사극이 될 것 같다. 여러 이야기가 들어갈 것 같은데 내 주특기인 스릴러 감성도 있고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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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