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위해선 기존에 있던 것들을 철폐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개발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에 대해선 보존도 같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문화재 보존의 의미는 우리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문화재는 과거 우리 선조들의 생활과 사상 등이 담긴 것이므로 문화재를 통해 우리의 과거를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미래로 전할 때 쓰이는 방법으로는 말로 전하는 방법과 증거물을 남기는 방법이 있는데 말로 전하는 방법은 와전되기 쉬워서 내용이 생략되거나, 과장되거나, 없었던 사건이 추가되거나 하는 위험성이 있는 데 반해 증거물을 남기면 보다 정확하게 사실적인 사건을 남겨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백 년 전에 만들어진 문화재를 우리 손으로 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없애 버리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 보존에 대한 대책으로는 어떠한 중요한 이유에 의해 개발이 불가피할 경우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서 문화재 이전 등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움직일 수 없는 건축물과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건물의 터 등은 사실상 현재로썬 개발을 중지하는 것 외엔 딱히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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